증권 일반
"주식으로 75% 날렸다" 배용준·주지훈 한 배 탄 블리츠웨이…적자 탈출 가능?
- 올해 3월 고점 1만250원 대비 2485원...75.7% 대폭락
4년 연속 영업적자…日 반다이 52억 투자로 '반전 모색'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츠웨이)의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이 맞물리며 회사 주요 주주인 배우 배용준과 주지훈의 지분 가치 역시 고점 대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블리츠웨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원(1.58%) 하락한 2485원에 거래 중이다. 블리츠웨이의 3년간 주가 그래프를 살펴보면 2024년 1월 31일 장중 기록했던 고점 1만1725원과 비교할 때 전반적인 우하향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상황과 실적 부진이 겹치면서 회사 주요 주주인 '스타 투자자'들의 평가액도 큰 타격을 입었다. 블리츠웨이 지분 5.73%(57만1418주)를 보유한 주지훈과 42만여 주를 추가 매수하며 투자를 확대한 배용준의 합산 주식 평가액은 지난 3월 주가 상승 당시와 비교했을 때 현재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지훈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2023년 12월 블리츠웨이가 주지훈의 전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하는 과정에서 합병 신주를 배정받아 주요 주주로 합류한 그의 지분 가치 또한 손해를 면치 못했다.
업계에서는 블리츠웨이의 주가 반등을 이끌 최우선 과제로 '흑자 전환'을 꼽는다. 2021년 영업이익 30억6000만 원을 기록했던 블리츠웨이는 2022년(-36.4억원), 2023년(-80.9억원), 2024년(-66.2억원), 2025년(-90.5억원)까지 4년 연속 영업적자의 늪에 빠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일본발 대규모 투자 유치가 반전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블리츠웨이는 지난 5월 자회사 KLA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본 반다이남코 그룹 산하 반다이로부터 약 52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반다이남코 그룹은 애니메이션·게임·음악·영상 등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는 일본 굴지의 콘텐츠 기업이다. 투자 유치 이후에도 블리츠웨이는 KLAP의 최대주주 지위를 공고히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 체제 아래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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