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유니클로 브랜드 가치 205억달러…글로벌 순위 9계단 상승
-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 38위
유니클로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38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인터브랜드가 평가한 유니클로의 브랜드 가치는 205억달러(약 29조원)로 전년 177억달러보다 16.2%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47위로 처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4월 발표된 ‘2026 베스트 재팬 브랜드’에서도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비교해도 상승 폭이 컸다. 자라는 브랜드 가치가 11.2% 증가한 216억달러로 33위를 차지했다. 반면 나이키는 35.5% 감소한 217억달러로 32위, H&M은 12.1% 줄어든 104억달러로 80위에 머물렀다.
유니클로의 성장세는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의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패스트리테일링의 2026 회계연도(2025년 9월~2026년 8월) 매출은 3조9633억엔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순이익은 5425억엔으로 25.3% 늘었다.
북미와 유럽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 북미 매출은 전년보다 34.6% 증가한 3649억엔, 유럽 매출은 38.7% 늘어난 5126억엔을 기록했다. 두 지역의 합산 매출은 처음으로 중화권 매출을 넘어섰다.
유니클로는 1984년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 전 세계 2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2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 의류에 기능성과 소재 경쟁력을 더한 ‘라이프웨어’를 앞세워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야나이 코지 패스트리테일링 수석 경영 임원은 “전 세계 소비자가 믿고 지지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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