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오늘의 삼전닉스] 애플·AMD '지원사격'에도 반도체 투심 회복 역부족
- 삼성전자·SK하이닉스 극심한 변동성 지속
애플 "메모리 가격 내년까지 상승", AMD 역대 최대 실적 발표
외국인 투자자 초반 매수하다 매도 전환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미국 반도체 실적 훈풍과 애플의 지원사격 발언에도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에 대한 경계감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서다.
4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3~5% 급등했다가 하락 전환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장중 하락 전환은 외국인의 수급과 맞물리고 있다. 장 초반 순매수 행보를 보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삼전닉스도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딛고 일제히 반등에 나선 분위기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애플의 2026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 발표를 하면서 메모리 가격 상승세를 언급하면서 삼전닉스의 호재로 작용했다. 애플이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경쟁자인 AMD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주의 반등을 견인했다. AMD는 AI 데이터센터 칩 수요 급증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AMD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AMD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45% 증가한 133억8000만달러(약 18조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AMD의 역대 분기 최대 매출 경신 기록인 데다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월가 기대치 130억9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또한 전년 동기 대비 74% 급증한 2.09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분석가들의 예상치 1.95달러를 넘어섰다.
실적 성장의 주역은 AI 가속기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생산하는 데이터센터 부문이었다.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97% 급증한 85억5000만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2를 책임졌다.
AMD는 “최신 AI 가속기인 '인스팅트 MI455X' 등 GPU 신제품과 6세대 '에픽'(EPYC) CPU의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AMD는 이와 같은 성장세가 이어져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한 170억달러(약 22조900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평균인 162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 같은 반도체 업황의 투심 개선 속에서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0.36%, 0.83% 올랐다.
특히 마이크론(2.58%),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2.09%), 샌디스크(4.78%)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주요 반도체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3% 급등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코어라인소프트, 독일 폐암검진 100곳 넘었다…사용량 기반 매출 확대 기대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박진만표 '독한 야구', KS 1차전에선 없었다…3주 쉰 KT 타격감만 살린 최원태 교체 타이밍 [KS]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S&P500, 올해 번 돈 다 날릴수도"…월가 '최악 시나리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항공사 지분 확보 그 이후…해외선 경영권 놓고 희비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암 치료법 찾던 의사에게 돌아온 질문…“상장은 언제 합니까”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