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행·초기업 출신 주축 '유니온샵' 설립신고
임단협 코앞, 사내 노조 세력 재편
삼성전자에 여섯 번째 노동조합 '유니온샵' 설립이 추진되며 사내 노조 지형에 변화가 일어나는 모양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에 '삼성전자 유니온샵 노동조합(제6노조)' 설립신고서가 접수돼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새 노조 결성에는 윤주용 전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사무국장과 한문석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 지부장 등이 주축으로 나섰으며, 위원장은 한 지부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6노조 출범 배경에는 노조 내부의 복합적인 갈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삼성전자에는 초기업노조(조합원 5만3475명), 동행노조(3만1043명),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2만여 명), 사무직노조, 구미 네트워크노조 등 5개 노조가 활동 중이다.
초기업노조는 이날 조합 공지를 통해 "최근 동행노조의 전·현 집행부 간 갈등이 심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 노조 출범의 배경을 짚었다. 이어 제6노조 추진과 선을 그으며 "DS부문을 대표하는 노조로서 2027년 교섭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DX부문에 새로운 노조가 생기더라도 단독교섭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신설 노조 명칭의 '유니온샵(Union Shop)'은 노사 간 단체협약을 통해 근로자의 특정 노조 가입을 고용조건으로 정하는 '유니온숍' 제도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근로자 3분의 2 이상을 대표하는 노조가 사용자와 단체협약을 체결해야 하는 등 법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는 다음 달 중순부터 2027년 임금단체협상에 본격 돌입한다. 동행노조는 오늘(5일) 오후 수원사업장에서 대규모 총집회를 열고 보상안 마련 등을 촉구할 예정인 가운데 새 노조의 등장이 향후 노사 교섭 정국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한 달 흑자가 작년 1년의 절반…경상수지 첫 600억달러(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4안타 불방망이에도, 디아즈는 90도 사과 인사부터 했다 "동료들에게 정말 미안했다" [KS2 인터뷰]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속보]코스피 급락에 장중 5400선 붕괴…외인 1조원 투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중앙일보, 다우키움·CJ·신세계 품으로…5일 신주인수계약[마켓인]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이학종 아이엠지티 대표, 400억원 들여 美 확증임상 도전 이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