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저금리 시대 ‘목돈 만드는 비결’] 주머니에서 새는 돈부터 막아라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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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저금리 시대 ‘목돈 만드는 비결’] 주머니에서 새는 돈부터 막아라

[저성장·저금리 시대 ‘목돈 만드는 비결’] 주머니에서 새는 돈부터 막아라

▎교보생명은 연금저축에 추가 납입한 보험료를 합산해 연간 보험료 중 4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연금저축 교보연금보험’을 선보였다.

▎교보생명은 연금저축에 추가 납입한 보험료를 합산해 연간 보험료 중 4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연금저축 교보연금보험’을 선보였다.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목돈을 만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신용카드 사용을 자제하라’ ‘재무 목표를 세운 후 지출금액을 정하라’ 등 다양한 조언이 있지만 실질적인 팁을 얻기 어렵다.

저성장 시대에는 우선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돈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연금저축에 가입하면 연말정산을 통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은 10년 이상 상품에 납입하고 최소 5년 이상 연금을 수령하는 장기상품이다. 지난해 연금저축의 소득공제 한도는 30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400만원으로 늘었다. 이 상품은 현재 유일한 소득공제 금융상품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 등에 대한 세제 혜택은 없어졌다.

소득공제로 돌려받는 세금은 연봉에 따라 다르다. 과표가 12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소득세율(주민세 포함)이 6.6%로 400만원에 대한 절세 금액은 26만4000원이다. 과표가 8800만원이 넘는 경우에는 세율이 38.5%로 돌려받는 세금은 154만원이 된다. 연금저축은 운용기관에 따라 보험회사의 연금보험, 은행권의 연금신탁, 증권·자산운용사의 연금펀드가 있다.

20세 이상이면 세금우대저축에 가입하는 것도 저성장 시대에 목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모든 금융소득에는 소득세가 부과된다. 일반 적금이나 예금에 가입하면 이자소득의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하지만 세금우대로 가입하면 9.5%(이자소득세 9%+ 농어촌특별세 0.5%) 세율이 적용돼 세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세금우대저축은 만 20세 이상이면 1000만원까지, 만 60세 이상이면 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2014년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소득공제와 세금우대 상품으로 주머니에서 새는 돈을 줄였다면 적립식 펀드로 장기투자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적립식 펀드는 매월 일정 금액을 적금 붓듯 투자하는 펀드다.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거치식 펀드와 달리 매월 일정액을 적립한다. 이 때문에 주식이 비쌀 때는 적게 사고 주식이 쌀 때는 많이 사게 돼 투자기간에 주식의 매입단가가 낮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정기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얻으려면 장기투자해야 한다. 주가변동의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 수익을 내기 위해선 3~5년 정도는 인내심을 갖고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 중도에 해지하면 수수료만 날릴 수 있다. 미국 증시에서 가장 위대한 개인투자자로 손꼽히는 제시 리버모어의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바보는 항상 거래를 한다”는 경고를 되새겨야 할 때다. 하나은행 선릉역 골드클럽 정원기 센터장은 “적립식 펀드에 가입할 경우 목표 수익률을 정해 놓고 수익률을 달성하면 환매하고 안전자산으로 옮겨야 한다”며 “그 후 추가로 다른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면 펀드 투자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001년 이후 지난 10년간 적립식 투자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단기적으로는 손실도 있었지만 자동이체를 통해 장기투자한 고객은 높은 성과를 얻었다”며 “요즘처럼 시장 변동성 확대 시기에는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적립식 펀드 장기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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