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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는 외국 언론에 가장 폐쇄적인 곳이다.

▎티베트는 외국 언론에 가장 폐쇄적인 곳이다.



티베트 북한보다 더 폐쇄된 지역?북한은 외부인들이 방문하기가 가장 힘들며, 기자들이 취재하기에도 가장 어려운 나라 중 하나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외국 기자들이 들어가기가 북한보다 더 어려운 곳이 있다. 중국 티베트 자치구다. 콜로라도대 교수이자 티베트 전문 학자인 캐롤 맥그래너핸은 예일대 강연에서 북한에 비해 티베트에 있는 외국 기자가 더 적다고 지적했다. “아주 소수의 언론인만이 티베트에 들어가 취재할 수 있다”고 맥그래너핸은 말했다. “전반적으로 보면 현재 티베트보다 북한에 외국인 언론인이 더 많다.”

워싱턴포스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티베트는 2008년 유혈 참사를 빚은 폭동 이래 외국인, 특히 외국 언론인에게 닫혀 있는 곳이다. 그 폭동에서 분신자살이나 진압경찰의 총격으로 최소한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티베트는 1950년대 중국군에 의해 합병된 이래 계속 긴장이 고조돼왔다.

▎칼라슈니코프가 AK-47 소총의 원형을 들어 보이고 있다(2007년).

▎칼라슈니코프가 AK-47 소총의 원형을 들어 보이고 있다(2007년).

수많은 티베트인과 외부의 지지자들은 중국의 티베트 지배에 항의했다. 무엇보다 종교의 자유와 티베트 전통 관습을 존중하라고 요구했다. 티베트를 북한에 견주는 것은 정확한 비교가 아니지만 사실 크게 다르지 않다. 북한은 여전히 외국 기자들이 입국하기가 극히 어렵다. 외국 기자가 관광객 신분으로 북한을 여행하는 것도 금지된다. 그러나 작은 변화는 있었다. 예를 들어 AP는 평양에 소규모이지만 공식적인 지국을 설립했다. 그러나 티베트에는 아직 그런 조짐조차 없다. ― MICHELLE FLORCRUZ



러시아 AK-47 소총의 전설2013년 12월 23일 미하일 칼라슈니코프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시베리아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고등교육도 받지 못했지만 칼라슈니코프 소총(AK-47)을 설계함으로써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됐다. 단순하고 사용하기 쉽고 튼튼한 그의 소총은 역대 최고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그는 우랄 산맥 부근의 이제프스크에서 숨을 거뒀다. 그곳에선 지금도 그의 소총이 제조되고 있다. AK-47가 1949년 소련 붉은군대에 지급된 이래 파생제품을 포함해 1억 정 이상이 제조됐다.

소련 붕괴 후에도 칼라슈니코프는 러시아의 영웅으로 대우받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그를 “뛰어난 무기 설계자”로 부르며 그의 타계에 애도를 표했다. 푸틴은 2013년 9월 이제프스크에서 그를 마지막으로 만났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런 글을 올렸다. “미하일 트로피모비치 칼라슈니코프의 타계는 우리 나라에 회복할 수 없는 엄청난 손실이다. 이 전설적인 무기 제작자는 조국을 위해 봉사하고 조국의 안보를 강화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우리는 이 비범한 인물을 잊지 않을 것이다.”

4년 전 크렘린에서 열린 칼라슈니코프의 90회 생일 축하행사에서 당시 대통령이던 메드베데프는 국가 최고의 영예인 러시아 ‘국민 영웅’ 황금별 훈장을 수여하며 “모든 러시아인이 자랑스러워하는 국가적인 브랜드”를 만들어냈다고 치하했다. 생전에 칼라슈니코프는 자신의 상징적인 발명에 자부심도 크지만 그 소총이 범죄자와 소년병들에 의해 사용되는데 따르는 고통도 크다고 말했다. ― ALBERTO RIVA



▎20세기 폭스 월드는 영화 ‘아이스 에이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놀이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세기 폭스 월드는 영화 ‘아이스 에이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놀이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20세기 폭스의 주제공원 유치20세기 폭스가 자사 최초의 영화 주제공원을 2016년 개장하면서 월트 디즈니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그러나 새로운 ‘아이스 에이지’ 롤러코스터를 타려고 플로리다주나 캘리포니아주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하기 전에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25에이커 규모로 지어지는 20세기 폭스 주제공원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정글에 세워질 예정이다.

최근 20세기 폭스 소비자상품 사업부는 리조트 회사 겐팅 말레이시아와 손잡고 주제공원의 새 이름을 발표했다. ‘20세기 폭스 월드’. 그리 참신한 이름은 아니다. “리조트 월드 겐팅에 세워지는 20세기 폭스 주제공원은 우리의 풍요로운 스토리텔링 역사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시키며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제프리 가드시크 20세기 폭스 소비자 상품 부문 사장이 성명서에서 말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말레이시아의 이곳을 찾아 영화 스토리의 일부가 되고 가장 좋아하는 폭스 엔터테인먼트 자산의 마술과 모험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20세기 폭스의 주제공원 사업 진출은 당연한 결정이었을지 모른다. 월트디즈니사의 경우 ‘론레인저’와 ‘존카터’ 등 막대한 예산을 들여 찍은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그 손실을 주제공원 수입으로 벌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는 부상하는 중산층에 힘입어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방문객이 가장 많은 나라이며, 2012년 2500만 명 이상이 방문해 세계 10위의 관광국에 올랐다. 겐팅이 말레이시아에서 운영하는 휴양 시설 6곳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은 연간 2000만 명에 이른다. 겐팅사는 새로운 주제공원을 찾는 방문객 중 다수가 중국 등 아시아 출신일 것으로 예상한다. 말레이시아는 근년 들어 아시아 최초의 레고랜드 놀이공원을 유치하는 등 동남아의 주제공원 중심지로 부상했다. ― MARK JOHANSON



그리스 경제난으로 대기오염도 극심그리스인들은 계속되는 긴축재정의 압박 때문에 올해 난방을 위해 더 싼 연료를 찾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그런 연료비 절감 방안은 대기 중 유해한 미립자의 수치를 위험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장기적으로 건강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비터비 엔지니어링 스쿨이 실시한 조사에서 그리스의 에너지 위기로 인해 경제적으로 가장 심한 타격을 받은 지역의 오염 수준이 30%나 증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학술지 ‘환경과학과 기술’에 실린 이 보고서의 주 저자인 코스타스 시우타스 박사는 “그리스는 난방이 필수적인 시기에 고용이 줄어들고 연료가격이 오르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주민들이 나무와 쓰레기 등 저질 연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그리스 경제는 2008년 이래 23%가 줄어들었으며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에 의존해왔다. 더구나 세금 인상 때문에 지난 몇 년 동안 석유 가격이 거의 세 배로 올랐다. 에너지 비용이 치솟자 그리스인들은 나무를 난방 연료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나무는 값이 싸다”고 시우타스가 말했다. “하지만 대기의 질에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건강에도 매우 해롭다. 미 환경청(EPA)에 따르면 나무를 태울 때 대기로 방출되는 미립자를 들이마시면 호흡기 질환과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연구자들은 그리스의 대기에서 그런 미립자가 근년 들어 1㎥당 26㎍에서 36㎍으로 늘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PA가 제시한 미국의 기준은 1㎥당 평균 20㎍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 같은 발암물질도 발견됐다. ―DAVID K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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