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개발·디자인한 유럽풍 해치백 i30
유럽에서 개발·디자인한 유럽풍 해치백 i30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이를 감안한 듯 i30를 유럽에서 개발·디자인한 ‘유럽 차’(European Car)라고 정의했다. 험난한 주행 환경을 갖춘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장시간 주행 테스트를 거친 점도 강조했다. 2016 해치백 i30은 우선 심장인 엔진부터 달라졌다. 배기량을 낮추면서 출력을 높이는 ‘다운사이징’을 적용했다. 기존 2.0 가솔린 엔진 대신 1.4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었다. 1.6 디젤 엔진은 그대로다. 주력인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0㎏f·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L당 11.6㎞.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2.0 가솔린 모델보다 출력은 약 19%, 토크는 약 29% 높아졌지만 연비는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엔진 배기량 낮추고 출력은 높여
디자인도 달라졌다. 전면부에 현대차 패밀리룩인 헥사고날(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발전시킨 ‘캐스케이딩(폭포형) 그릴’을 적용했다. 트렁크 용량도 기존보다 17L 증가한 395L다. 곽 부사장은 “주행성능·디자인·안전성·가격 등 전 부문에서 새롭게 태어났기 때문에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2010만~2615만원.
-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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