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개월 만에 상승 전환
서울 아파트값 3개월 만에 상승 전환
서울 아파트값이 3개월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남권 급매물이 소진되고 잠실·용산·목동 등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상승했다. 감정원 통계로 서울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3월 둘째 주 이후 13주 만이다.
감정원 조사 결과를 보면 하락세를 이어오던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미 보합권에 진입했다. 민간 시세조사업체 부동산114 조사에서는 2주 연속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4구는 0.02% 올라 1월 둘째 주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현대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착공 허가가 났기 때문이다. 지난주 0.03% 하락했던 송파구는 0.05% 올랐다. 지난 5일 서울시가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 조사 완료했다고 발표하면서 급매물이 빠졌다. 정비창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용산구 역시 하락세를 마감했고, 목동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커진 양천구도 두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 밖에 경기 지역 아파트값도 0.19% 올라 지난주(0.17%)보다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 이병희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감정원 조사 결과를 보면 하락세를 이어오던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미 보합권에 진입했다. 민간 시세조사업체 부동산114 조사에서는 2주 연속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4구는 0.02% 올라 1월 둘째 주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현대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착공 허가가 났기 때문이다. 지난주 0.03% 하락했던 송파구는 0.05% 올랐다. 지난 5일 서울시가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 조사 완료했다고 발표하면서 급매물이 빠졌다. 정비창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용산구 역시 하락세를 마감했고, 목동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커진 양천구도 두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 밖에 경기 지역 아파트값도 0.19% 올라 지난주(0.17%)보다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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