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女학우 성희롱, 모든 학교서 일어나" 과거 '이것' 답변 논란…왜?
5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밤 인물 프로필에 ‘지식인’ 버튼을 추가했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인물이 과거 지식인 서비스를 통해 작성한 게시글이 확인되는 방식인데, 이 과정에서 익명 계정으로 남겼던 답변들이 그대로 드러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번 사태로 가장 주목받은 사례는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의 과거 답변이다. 천 원내대표는 고려대학교 재학 시절인 2004년 7월 ‘고려대 남녀차별 심한가요’라는 질문에 “고대 남학우들이 다 욕구불만 변태들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몇몇 예외적인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일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했고, “술 취한 상태에서 여학우 성희롱하는 건 모든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아닌가요?”라고 덧붙였다. 또 “저희 학교 문화가 대단히 야성이 넘치다 보니 남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노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는 표현도 포함돼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현재 천 원내대표의 해당 지식인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이밖에도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키 멈추는 방법’에 답변한 글, 격투기 선수 명현만이 자신의 UFC 1승 가능성에 대해 “타격은 상당한 편이나 그라운드가 안 좋아 힘들 것”이라고 분석한 내용, 수험생 질문에 스타강사 이지영이 조언한 글 등이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배우 최명길이 2021년 한 질문에 특정 배우들의 외모 순위를 매긴 답변이 노출된 사례도 공유됐다.
재계 인사의 사례도 확산됐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2008년 장시간 근무와 퇴직금 미지급 문제를 호소한 숙박업소 직원의 지식인 글에 “도와드리겠습니다”라며 동아일보 도메인 이메일 주소를 남긴 답변이 알려졌다. 정 회장은 HD현대중공업 입사 전인 2007년 동아일보 인턴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고 전해졌다.
네이버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기능을 원상 복구하고 인물 프로필과 지식인 활동 내역의 연동을 해제했다. 네이버 측은 “최근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생긴 오류”라며 “문제를 인지한 직후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유명인의 프로필 등록 과정에서 확보한 아이디 정보를 기반으로 활동 내역이 연동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지식인 서비스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지식인과 인물 정보를 연결하는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식인 서비스 관련 노출 경위를 확인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 원내대표는 과거 일본 성인영화 배우들이 출연하는 페스티벌 개최 논란 당시 “남성의 본능을 악마화하는 사회는 정상적이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으로도 물의를 빚은 바 있어, 이번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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