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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액면 분할 후 주춤하는 펄어비스

시가총액 4조원 밑으로 떨어져
증권사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변수는 ‘붉은사막’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사진 펄어비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사진 펄어비스]

 
펄어비스 주가가 액면 분할 이후 주춤하고 있다. 펄어비스 주가는 27일 오전 10시 46분 기준 5만9300원을 기록 중이다. 4조원이 넘던 시가총액도 3조 9310억원까지 떨어졌다.
 
펄어비스는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개발사로 유명한 곳이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달 30일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액면분할의 안건 등을 승인했다. 펄어비스는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액면가는 5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되며 발행주식 총수는 1318만9850주에서 6594만9250주가 됐다.
 
당시 펄어비스는 액면분할과 관련해 “유통 주식 수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펄어비스의 설명과 달리 펄어비스 주가는 액면 분할 이후하락 중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16일 기준가 6만7300원에 거래를 재개했다. 장중 한때 7만37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마감 직전 0.45% 하락한 6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후 19일 6만8500원을 기록하며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일 전일 대비 1900원 하락한 6만6600원을 기록한 이후 최근까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부진, 오는 5월 재개되는 공매도 이슈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권사들은 여전히 펄어비스 주가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다. SK증권은 최근 펄어비스에 대해 연말까지 신작 기대감 빌드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8만2000원으로 높였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대형 신작인 ‘붉은사막’과 ‘도깨비’가 여름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게임쇼 E3와 게임스컴이 각각 6월, 8월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12월 공개된 붉은사막 영상에 대한 글로벌 유저, 매체의 호평과 높은 관심 감안 시 공개 전후로 기대감 빌드업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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