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가 절감, 공급처 다각화에 호실적… 부품주 대체로 강세

자동차 부품 업체 만도가 최근 발표한 호실적에 3일 오전 주가가 급등했다.
만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9.81%(5800원) 오른 6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만도의 주가 상승은 전거래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 4월 30일 만도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5016억원, 영업이익은 71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288.4% 증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실적 개선은 글로벌 사업 호조의 영향이 컸다. 만도는 1분기 중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89.6% 상승한 3488억원, 인도에서 27.9% 상승한 1612억원의 매출을 각각 거뒀다.
최근의 대규모 수주와 수주 전망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만도는 지난 3월 2조9000억원 규모의 폭스바겐 서스펜션 수주했으며, 전기차 브레이크 시스템인 IDB(Integrated Dynamic Brake) 수주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만도 외에도 국내 자동차 부품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 됨에 따라 부품사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현대모비스는 전일보다 3.3% 상승한 27만9000원에 한온시스템은 4.94% 상승한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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