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전날 하락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위안화 약세와 달러 반등, 저가 매수가 원달러 환율을 올렸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3원(0.66%) 오른 1113.2원으로 마감했다. 장 마감 직전까지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단을 높였다.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에 장중 1105원까지 밀렸다. 이는 최근 3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일 대비 소폭 올라 1108.4원에 최종호가됐다. 원달러 환율도 달러화 강세에 전 거래일 대비 2.6원 오른 1108.5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원화가 위안화에 동조하면서 위안화 환율 상승을 따라갔다. 이날 위안화는 중국 인민은행이 자국 내 금융 기관의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지준율)을 14년 만에 7%로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약세를 보였다. 위안화 환율은 지준율 인상 영향으로 오후 4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01위안(0.16%) 오른 6.38위안을 기록했다.
앞서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제동을 걸지 않으면 위안화가 달러당 6.2위안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지준율을 인상했다"면서 "이 여파로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가 완만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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