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장중 매수 전환한 외국인에 하락폭 축소
코스닥은 전장보다 2.61포인트(0.26%) 내린 987.58에 마감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약세로 장을 마쳤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5포인트(0.23%) 내린 3240.0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포인트(0.04%) 하락한 3246.17에 거래를 출발한 이후 오전 중 최저 3218.67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낙폭을 줄였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에 영향을 받아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회사채와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3일(현지시간) 고용지표 개선세가 발표되며, 긴축 우려는 더욱 확산했다.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97만800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65만4000명보다 30만명가량 웃도는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10억원, 161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658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72%) 내린 8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39%), NAVER(-1.83%), LG화학(-0.37%) 등도 내려서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94%), 현대차(1.26%), 기아(2.30%) 등은 업종 호재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선주가 포함된 전기장비가 7% 이상 급등했다. 전선 업종은 주요 원재료인 전기동의 가격 상승으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3.55%)와 자동차(1.73%), 조선(1.54%) 등도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해운사(-3.28%), 무선통신서비스(-2.58%), 호텔레저(-2.3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포인트(0.26%) 내린 987.58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오전 중 낙폭이 축소됐지만, 상승 반전을 노리기에는 부족했다.
개인은 191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7억원, 697억원을 순매도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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