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야놀자에선 기차 예약을, 코레일앱에선 호텔 예약을

코레일톡 모바일 승차권 통해 예약 가능
5월 야놀자가 선보인 SaaS 서비스 기반

 
 
야놀자와 한국철도공사가 철도이용객 전용 숙박 예약 서비스를 7일 선보였다. [사진 야놀자]
숙박 예약 플랫폼 ‘야놀자’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의 모바일 앱인 ‘코레일톡’에서 KTX 승차권을 예매할 때 야놀자의 숙박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편의성이 가장 두드러진다. 이용객이 승차권을 예매할 때 입력한 출발일과 목적지 등 정보를 바탕으로 숙박업소를 필터링해 보여주기 때문이다. 야놀자 등 숙박 예약 앱에서 똑같은 내용을 다시 검색할 필요가 없다. 이용객은 모바일 승차권 페이지 하단의 ‘제휴상품’을 클릭하면 숙박 예약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철도 이용객으로선 눈여겨 볼만하다. 코레일톡 앱에서 숙박업소를 예약하면 최대 2%(최대 3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야놀자와 한국철도공사는 2019년 6월 업무협약을 맺고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국내 여행·레저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해왔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야놀자 앱에서 KTX 승차권을 곧바로 예매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야놀자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형화이트레이블 덕분에 가능했다. 화이트레이블은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타사에 임대해 판매하는 사업을 뜻한다. 야놀자는 SaaS형화이트레이블을 통해 파트너사가 야놀자의 검색 결과를 활용하고, 결제수단을 지정하는 등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앞으로도 국내 최초 SaaS형화이트레이블의 강점을 활용해 파트너사의 타깃 고객층에 적합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 尹대통령, 9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2최상목 부총리 "1인당 GDP 4만불 달성 가능할 것"

3높아지는 중동 긴장감…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임박 관측

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반도체 롤러코스터 계속될 것"

5홍콩 ELS 분조위 대표사례 배상비율 30∼60%대 예상

6'951㎜' 폭우 맞은 제주, 6일 항공편 운항 정상화

7끊임없이 새로움 찾는 ‘막걸리 장인’

8전세사기 등 여파로 4월 서울 '빌라 경매' 건수 18년 만 최다

9정용진이 극찬한 해창막걸리…다음 목표는 증류주

실시간 뉴스

1 尹대통령, 9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2최상목 부총리 "1인당 GDP 4만불 달성 가능할 것"

3높아지는 중동 긴장감…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임박 관측

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반도체 롤러코스터 계속될 것"

5홍콩 ELS 분조위 대표사례 배상비율 30∼60%대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