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풀스윙”…요즘은 '홈 스크린골프'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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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풀스윙”…요즘은 '홈 스크린골프'가 대세

동작센서와 모바일 기기로 즐길 수 있는 ‘파이골프’
골프와 IT기술의 접목은 선택 아닌 필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홈 스크린 골프’ 시장이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사진 파이골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홈 스크린 골프’ 시장이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사진 파이골프]

 
스크린골프가 진화하고 있다. 무게 10g 정도의 작은 센서 디바이스와 화면을 띄울 스마트폰·TV·빔프로젝터 등만 있으면 집이나 야외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시대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홈 스크린골프’ 시장이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골프 초보자·입문자를 뜻하는 신조어 ‘골린이(골프+어린이)’의 증가와 밀폐된 공간에서 여럿이 게임을 즐겨야 했던 스크린골프장의 아쉬운 점을 보완한 대체재로 각광 받은 덕분이다.   
 

언제 어디서든 골프 즐길 수 있다

 

(왼쪽)파이골프 동작센서와 사용 방법 순서 [사진 파이골프]

(왼쪽)파이골프 동작센서와 사용 방법 순서 [사진 파이골프]

 
실제로 2018년 홈 스크린골프 서비스를 출시한 파이네트웍스의 파이골프는 최근 3년새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10배 이상 커졌다. 매출은 2018년부터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파이골프는 지난해 357만7000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2019년 실적이었던 142만3000달러에 비해 150% 가량 늘었다. 올해는 매출액 150억원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파이골프가 기존 스크린골프장과 비교했을 때 가지는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스마트함'이다. 파이골프 동작센서와 화면을 띄울 스마트폰·TV·빔프로젝터 등만 있으면 집에서도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다. 파이골프 게임 전용 골프클럽이나 연습봉 뒤 그립 교체를 위한 작은 홀에 동작센서를 장착하면 자이로·나침반·가속도 등의 측정 기능이 사용자의 스윙을 정확하게 분석해준다. 파이골프 게임을 위해선 파이골프 앱 설치도 필수다.  
 
파이네트웍스 관계자는 “동작센서가 사용자의 스윙 동작을 분석해 그에 맞는 값을 앱에 출력해주는 방식으로, 스마트하게 골프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캠핑’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파이골프는 캠핑족들이 야외에서도 골프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파이네트웍스 관계자는 “처음 저희 파이골프를 이용하시는 분들의 연령층은 40~50대 남성분들이 많았는데, 최근 20~30대 분들이 골프를 많이 시작해 젊은 이용자가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골프와 IT기술 접목한 ‘홈 스크린 골프’, 대중화 속도

 
홈 스크린 골프 시장이 커지면서 많은 IT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앞세워 신규 골퍼를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국내 스크린골프장 가맹점 1600여개(6월 기준)를 보유 스크린골프업계 1위 골프존까지 가세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를 맞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집에서도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비전 홈(VISION-Home)'을 7월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프존은 VISION-Home 외에도 이용자들이 터치 하나로 모든 골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발전된 ‘골프존 앱’을 선보일 계획이다. 골프 IT 기업으로 성장해 다가올 20년을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골프와 IT기술의 접목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보인다. 스크린골프장을 벗어나 집에서도 골프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홈 골프’는 파이골프를 시작으로 점점 더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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