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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치료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억제 소식에 강세

동물실험서 남아공 변이에 효과 확인

진원생명과학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GLS-1027)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증상 억제 소식에 급등했다.
 
30일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7700원(19.44%) 오른 4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 폐렴을 유발하는 햄스터 공격감염 모델에서 회사가 임상2상 개발 중인 GLS-1027(국제 일반명 zenozulac)이 용량 의존적으로 폐렴 증상 마커들의 감소를 유도했다. 폐부위 조직에서 바이러스 유발 세포융합체와 세포이형성이 탁월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특히 남아공 변이에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해당 치료 효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남아공변이주인 B.1.351 β variant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기존 변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향후 백신 저항을 보이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출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GLS-1027이 변이 바이러스에 상관없이 효과를 보인 점은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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