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000만원대 회복했지만… "우려된다"는 암호화폐 낙관론자
미국 국채금리 1.3%로 상승, 경기회복세 분위기 타고 비트코인↑
스콧 마이너드 "비트코인, 1만달러대까지 하락할수도" 부정적 전망
![[사진 픽사베이]](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107/12/c8eaf8f2-1d35-4b1e-8318-d59d60b5c97a.jpg)
[사진 픽사베이]
12일 오후 5시 2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3% 오른 403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통상 비트코인은 주말을 기점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해왔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미국발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소폭 상승 기류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48% 오른 252만원에, 리플은 2.41% 상승한 764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3%대를 회복하며 반등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경기 회복세 고점 분석과 델타 변이 코로나19로 인한 인플레 둔화 우려에 7월 들어 연일 하락했었다.
이번 주말에는 비트코인을 둘러싼 암호화폐 관련 전문가의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암호화폐 낙관론자이자 세계적인 투자업체 구겐하임 투자의 회장인 스콧 마이너드가 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하락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사진 CNBC 캡처]](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107/12/595ef6a0-992d-40bf-b85d-e8d49a3bf8e7.jpg)
암호화폐 낙관론자이자 세계적인 투자업체 구겐하임 투자의 회장인 스콧 마이너드가 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하락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사진 CNBC 캡처]
대표적인 암호화폐 낙관론자이자 세계적인 투자업체 구겐하임 투자의 회장인 스콧 마이너드는 지난 10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와 비교한 현재의 가격 추세는 (조정이 아닌) 폭락”이라며 “이는 곧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70~80% 수준인 1만~1만5000달러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에도 '비트코인의 가격이 곧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실제로 5월 들어 5만5000달러 내외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30~40% 급락한 바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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