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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롯데케미칼, '수소사업 투자' 발표에 주가 5%대 상승

롯데케미칼,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 발표
수소사업에 2030년까지 4조4000억원 투입 계획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 [사진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 [사진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최근 하락세를 딛고 5%대 상승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5.49%) 오른 2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JP모건을 필두로 한 외국인은 롯데케미칼 주식을 14만주 넘게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8만주 이상 사들였다.  
 
롯데케미칼의 대규모 수소사업 투자 소식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드맵 ‘Every Step for H2’를 발표하고, 2030년까지 4조4000억원을 투입해 60만 톤의 청정 수소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했다. 국내 수소 수요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수소사업에서 3조원의 매출과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의 상승 마감이 최근 하락세로 인한 반등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실제로 롯데케미칼 주가는 올해 3월 초 최고가(33만8000원)를 기록한 이후 4개월가량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등 아시아 NCC(나프타분해시설) 업체들의 과잉 공급 속에 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부담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는 롯데케미칼의 장기적 성장을 점치고 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신성장동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롯데케미칼이 수소, 배터리 등과 관련해 신규 투자처를 적극적으로 탐색 중인 만큼 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부채 비율이 낮고 현금 보유액도 크다”며 “대규모 투자에 대한 재원을 충분히 갖춘 상태”라고 덧붙였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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