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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플랫폼 인수 소식과 함께 훨훨 나는 ‘노랑풍선’

[사진 노랑풍선]
 
노랑풍선의 주가가 강세다. 노랑풍선은 20일 오후 전일보다 6.50%(2050원) 오른 3만3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노랑풍선은 여행 콘텐트 사업다각화를 위해 여행정보 공유 서비스 전문기업 ‘위시빈’ 지분의 51%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위시빈은 여행 준비과정을 비롯해 일정, 여행기 등의 여행 관련 콘텐트를 작성한 사용자에게 수익을 공유하는 수익형 콘텐트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국내외 다양한 여행 데이터와 회원 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위시빈 인수를 통해 여행상품 판매사들과 협력하고 콘텐트와 연계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위시빈이 국내 1위 여행 정보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행상품-콘텐트, 회원-트래픽, 마일리지 연동 등을 통해 다양한 부문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며 “여행플래너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도 향후 모든 여행 콘텐트를 아우르는 차세대 콘텐트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되고 전국적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여행주들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는 전일보다 0.77% 하락한 7만7100원에, 모두투어는 1.44% 하락한 2만4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앞서 백신 보급이 확대되고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여행주들이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속출하고 국내에선 4차 대유행이 확산됨에 따라 여행주에 대한 기대감과 상승세가 한 폭 꺾이는 추세다.  
 
최석원 SK증권 지식서비스부문장은 “현재의 코로나 확산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의 전조라고 본다면,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그랬듯 증시에 악영항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항공, 여행, 화장품 등 소비 회복 기대감으로 올랐던 업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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