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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무법지대' 비유한 SEC 위원장, 규제 시사… 비트코인은 하락세

비트코인, 오후 들어 하락세…4400만원대로
겐슬러 위원장 "서부시대 같은 암호화폐시장, 감독 필요"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앞으로 암호화폐 감독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 폭스TV]
비트코인 가격이 44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투자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암호화폐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오후 5시 2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2% 하락한 44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45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은 오후 들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4400만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각)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애스펀 안보 포럼에서 "지금은 서부 시대와 비슷할 정도로 가상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을 충분하게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에 투자자 사기와 악용이 많다"고 밝혔다.
 
이처럼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음을 시사한 겐슬러는 "SEC의 권한을 최대한 발휘해 가상화폐 시장을 감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디지털화폐와 블록체인을 가르쳤던 전문가로 SEC가 가상자산거래소를 감독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한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49% 내린 2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43% 하락한 826원에, 도지코인은 0.87% 내린 229원에 거래 중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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