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증시이슈] 삼성SDI, 호실적‧미국 투자 기대감…52주 신고가 경신
- 장중 82만5000원 터치…하반기 장밋빛 전망에 주가 오름세

삼성SDI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삼성SDI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5000원(1.87%) 오른 8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 주가는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난 11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80만원대를 돌파하더니 12일 장중에는 82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 했다.
삼성SDI는 올 하반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젠5'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젠5는 한번 충전에 600㎞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배터리다. 니켈 함량을 88%로 높여 배터리 용량을 극대화했다.
삼성SDI가 미국에 공장을 설립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국내 배터리 3사 중 삼성SDI만 미국에 생산공장이 없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주에 2012년부터 단독 배터리셀 공장을 운영 중이고 GM과 합작법인을 통해 미국 오하이오, 테네시주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1·2공장을 짓고 있고 포드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미국 내 추가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가석방 되면 삼성SDI의 미국 투자 역시 가시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영현 삼성SDI 대표 역시 지난 6월 '인터 배터리' 행사에서 미국 투자 계획과 관련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도 상승 궤도에 올랐다. 삼성SDI는 올해 2분기부터 중대형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에서 안정적으로 흑자를 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4% 늘어난 2952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3조3343억원으로 최대 매출 기록을 썼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SDI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74.1% 증가해 1조168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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