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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크래프톤 오르고, 카카오게임즈 내리고 희비 엇갈린 게임주

증권사 호평에 상승전환한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는 넷마블 지분 매각에 하락

크래프톤 로고
13일 장 초반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엇갈린다. 코스피 시장에서 크래프톤이 이틀간의 하락 국면에서 벗어나 상승전환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9시 36분 기준 크래프톤은 전일 종가 대비 6500원(1.6%) 오른 4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4200원(5.33%) 하락한 7만4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공모가 아래로 상장한 크래프톤은 상장 다음날인 11일 큰폭으로 내리고, 지난 12일에도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날 상승반전했다.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2분기 실적과 증권가에서 보인 기대감이 상승 전환의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12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대비 139% 늘어난 17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와 관련 13일 보고서에서 안정적 실적과 신작의 모멘텀 유효를 강조하며 목표주가 51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펍G모바일 이용자 증가를 확인했고, 글로벌 매출 상승세도 긍정적”이라며 “신작인 배틀그라운드:NEW STAGE 출시를 반영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3조1000억원과 1조4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로고
이에 반해 카카오게임즈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날 장 초반 하락폭은 컸다. 넷마블의 카카오게임즈 주식매도 영향이 컸다고 여겨진다. 넷마블은 이날 장 개시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보유한 카카오게임즈 주식 전량인 321만8320주를 매도했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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