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코리아에셋투자證, 큐라티스 美제약사 백신 유통판권 획득에 상승세
큐라티스 2대 주주로 지분 8.58% 보유, 전날보다 3% 넘게 상승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가 미국 바이오기업 HDT Bio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의 유통판권을 얻었다는 소식에 2대 주주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주가가 상승 중이다. 18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2% 오른 1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KAI-열림 헬스케어투자펀드’를 통해 큐라티스의 지분 186만440주(8.58%)를 보유하고 있어 큐라티스 관련주로 꼽힌다. 미국 바이오기업 HDT Bio는 16일(현지시각) 큐라티스와 자사 차세대 mRNA 코로나 19 백신에 대해 국내 제조 및 동아시아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T Bio의 백신은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스티브 리드 HDT Bio CEO는 “이 계약을 통해 큐라티스는 차세대 코로나 19 백신을 제조해 동아시아 전역에 유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큐라티스는 mRNA 기반 코로나 19 백신 후보물질 ‘QTP104’를 개발 중이다. mRNA 백신인QTP-104는 미국 FDA에서 임상 1상 승인을 받았고, 지난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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