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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HMM, 사상 최대 실적에도 하락세

HMM 컨테이너선 [연합뉴스]

HMM 컨테이너선 [연합뉴스]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HMM 주가가 19일 오전 하락 중이다. 올해 임금 협상과 관련해 갈등을 겪던 HMM 노사가 최종안을 두고 막판 협상을 이어가면서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MM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으로 전일보다 5.39% 하락한 3만86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3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공개한 이후에도 하락했던 HMM 주가는 18일 반등에 성공하며 4만원 고지를 재탈환했는데, 이날 오전 또 다시 하락해 3만원 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HMM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조9067억원, 영업이익 1조38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배 정도 늘었고, 영업이익은 10배로 수직 상승했다. 올해 1분기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에 이어 또 다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것이다.  
 
문제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그간 임금 동결 등 고통 분담에 나섰던 HMM 노동조합 측이 올해 대폭 인상된 임금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HMM은 노조 측에 임금 8% 인상과 격려금 300%, 연말 결산 이후 장려금 200% 지급 등의 안을 제시한 상태다. 노조 측은 지난 8년간의 임금 동결 등을 감안해 임금 25% 인상과 성과급 1200%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MM 노사가 이날 중앙노동위원회 3차 조정 회의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쟁의 행위에 대한 찬반투표 등을 거쳐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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