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우리금융, 민영화 소식에 상승 마감…카뱅 상장후 '최저가'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정부의 지분 매각에 따른 민영화 이슈로 상승 마감했다. 10일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39%(150원) 오른 1만950원에 장 마감했다.
정부는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중 최대 10%를 올해 안에 매각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예보 보유 지분 15.3% 중 최대 10%를 매각하는 내용을 담은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증권업계에선 중장기적으로 민영화가 우리금융지주에 긍정적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NIM(순이자마진) 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예보가 보유한 지분 오버행(잠재적 과잉 물량) 이슈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민영화에 따라 기존보다 더 적극적인 경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증권, VC 등 수익성 높은 비은행 계열사 확대가 예상되며 금융 플랫폼 전략에도 더 적극적인 행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빅테크 규제' 여파로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4.31%(3100원) 하락한 6만89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는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중 최대 10%를 올해 안에 매각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예보 보유 지분 15.3% 중 최대 10%를 매각하는 내용을 담은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증권업계에선 중장기적으로 민영화가 우리금융지주에 긍정적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NIM(순이자마진) 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예보가 보유한 지분 오버행(잠재적 과잉 물량) 이슈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민영화에 따라 기존보다 더 적극적인 경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증권, VC 등 수익성 높은 비은행 계열사 확대가 예상되며 금융 플랫폼 전략에도 더 적극적인 행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빅테크 규제' 여파로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4.31%(3100원) 하락한 6만89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