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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춤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으로 열리는 장남원 작가의 혹등고래 사진. 15m 대형 프린트를 대구 동산병원 외벽에 설치했다. [사진 김경빈 기자]
 
커다란 혹등고래 한 마리가 도시의 빌딩 사이를 헤엄치고 있습니다.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근대 건축물에 전시된 수중사진작가 장남원씨의 가로 15m, 세로 8m의 대형 작품입니다. 9월 10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대구사진비엔날레 기획전시-포토월 프로젝트의 하나입니다.  
 
‘누락된 의제 - 37.5 아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전 세계 32개국의 작가 351명이 참여해 전쟁과 테러, 난민, 인종차별, 사회 경제적 양극화 현상 등의 문제를 다룹니다.  
 
‘37.5 아래’는 의학적 정상 체온을 의미하며,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는 공공적 차단의 경계를 상징합니다. 전시는 이 곳 외에도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청라언덕 등에서 열립니다.  
 
2년마다 열리는 다양한 비엔날레는 보통 짝수해와 홀수해로 행사가 분산되지만, 코로나19로 지난해 열리지 못한 행사까지 더해져 올해 봇물 터지듯 열리고 있습니다. 1일 개막한 전남 국제수묵·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청주 공예(8일)·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16일)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축제가 이어집니다.  
 

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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