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한전산업, 홍준표 ‘원전육성’ 대선공약 영향에 7% ↑
단기급등 부담감에 이달 들어 주가 등락 거듭
한전산업 주가가 원전산업 육성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다. 15일 오전 10시 23분 코스피 시장에서 한전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7.97% 오른 1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 들어 한전산업 주가는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해왔다. 지난 1일과 2일엔 각각 16.8%, 7.38% 뛰었고, 3일엔 4.12% 떨어졌다. 이후 6일엔 11.1% 상승, 9일엔 7.86% 하락했다.
주가 등락의 원인으론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의 원전산업 육성 발언이 꼽힌다. 최근 홍 의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를 방문해 “원전 건설 재개와 원전산업 육성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발표한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p)) 결과, 홍 의원은 이 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46.1%를 기록하며 이 지사(40.2%)를 앞섰다.
그러나 그동안 단기급등 부담감 때문인지 이달 한전산업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 중이다. 한편 한전산업은 원자력발전소 수처리시설 운전·정비사업 등 전국 각지의 발전소에서 전력사업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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