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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1000억원 ‘자사주 매입’에 미래에셋증권 상승세

전날보다 2% 넘게 올라, 3개월 안에 보통주 100만주·2우선주 300만주 매입

 
 
17일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전날 자사주 매입 발표로 전날보다 2% 넘게 오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 매입 효과에 힘입어 반등했다. 17일 오전 10시 5분 코스피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53% 오른 89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타던 주가는 이날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시작했다. 
 
주가 반등을 견인한 건 자사주 매입 소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보통주, 2우선주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예정 주식은 보통주 1000만주, 2우선주 300만주다. 각각 유통주식 수의 약 2.04%, 2.14%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3개월 안에 자사주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 방안 중 하나로 꼽히는 자사주 매입은 통상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감소시켜 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낸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이번 자사주 취득 대상엔 우선주를 포함해 주주환원 범위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의 우선주인 미래에셋증권2우B 주가도 이날 개장 직후부터 2~3%대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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