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길어진 여름, 얇아진 아우터…패션가 ‘경량 재킷’ 경쟁
- 폭염·냉방 변수에…여름 아우터 수요 급증
구호플러스·닥스골프까지…경량 재킷 경쟁 본격화
예년보다 더 길고 뜨거운 여름이 예고되면서 패션업계가 한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단순한 여름 의류를 넘어 실내외 온도차와 변덕스러운 날씨까지 고려한 ‘경량 재킷’이 시즌 핵심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주요 브랜드들이 관련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으려는 흐름 속에 여름 아우터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기상청의 ‘2026년 여름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23.4~24도)보다 높을 확률은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폭염과 장마, 강한 냉방 환경이 맞물리면서 가볍게 걸치면서도 체온 조절이 가능한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플러스는 ‘경량 점퍼’를 중심으로 한 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넥서스(Nexus)’를 테마로 서로 다른 요소를 자연스럽게 엮은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셔링 디테일로 디자인 차별화를 꾀했다. 경량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착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시어한 질감으로 여름철 활용도를 높였다. 걸그룹 미야오 수인과 협업한 화보를 공개하며 Z세대 공략에도 힘을 싣고 있다.
스포츠웨어 시장에서도 흐름은 같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김보름과 함께 ‘에어리 런’ 캠페인을 전개하며 경량 재킷을 앞세운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냉감 원사와 통풍 기능을 적용한 ‘에어리 재킷’은 러닝과 일상을 넘나드는 활용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휴대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점이 특징이다.
골프웨어 역시 기능성 중심 전략이 뚜렷하다. LF의 닥스골프는 초경량·고통기성 ‘에어리’ 시리즈와 냉감 특화 라인 ‘윈드플로우 4.72’를 투트랙으로 운영하며 여름 수요 공략에 나섰다. 반팔 티셔츠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주요 제품 물량을 확대하는 등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리 시리즈는 미세한 펀칭 구조인 ‘에어홀’을 적용해 열기와 땀을 빠르게 배출하도록 설계됐으며, 대표 제품인 경량 블루종 점퍼는 조기 완판과 리오더를 반복하며 수요를 입증했다. 올해는 점퍼뿐 아니라 이너웨어와 팬츠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선택 폭을 넓혔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순히 얇은 옷보다 장시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경량성과 냉감 기능을 갖춘 아우터를 중심으로 여름 시장 흐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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