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 넓히는 온라인 강의…봉중근·박용택도 등판한다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 탈잉, 스포츠 콘텐트 확대

두 선수는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지금도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의 간판스타로 통한다. 현역 때의 활약 덕분이다. 박용택은 19년간 현역으로 뛰면서 ‘KBO 최다안타 1위(2504개)’ 업적을 남겼다. 봉중근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선발로 활약하며 ‘의사 봉중근’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두 선수는 현재 KBS, KBS N SPORTS에서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탈잉은 야구를 시작으로 클라이밍(암벽등반)·러닝 등 여러 종목에서 스포츠 강의를 열 계획이다. 강사는 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를 초빙한다.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자인, 도쿄올림픽 근대 5종 동메달리스트인 전웅태가 대표적이다.
그간 대학입시가 아닌 일반인 대상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 예체능 콘텐트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콘텐트는 직장에서 자기 계발이나 부동산·주식 투자 같은 재테크 분야에 쏠려 있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데믹이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강의로나마 예체능 활동을 즐기려는 사람이 늘었다고 이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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