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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900선도 위태’ 1위 코스피 … 삼성, 주가조작도 상위

코스피지수 5일부터 5거래일간 3000선 회복 못해
삼성전자 7만전자 무너져, 장중 3% 넘게 떨어져

 
 
지난 한 주간 ‘주식’ 키워드로 검색되는 1위 키워드는 ‘코스피’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5일 6개월여 만에 3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이후 12일까지 오전 11시까지 30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 하락은 미국의 금리 인상 예고 소식과 인플레이션 불안, 중국 헝다 그룹 사태 등 연이은 악재에 따른 것이다. 
 
지난 일주일간 (10월 3~9일) ‘주식’ 키워드로 검색되는 기사 1249개 중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10위를 분석프로그램 R로 추출했다. 자료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이용했다. 유의미한 분석을 위해 ‘株’나 ‘증시’ 키워드는 제외했다. 상위 키워드 2위는 의혹, 3위는 삼성, 이외 상위 키워드로는 공매도, 주가조작, 도이치, 모터스, 대장동, 카카오, 김건희인 것으로 분석됐다.
 
2위 키워드는 의혹이다. 지난 8일 검찰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관련 도이치모터스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지난 2010~2011년 시세 조종 세력과 공모해 주가를 조작해 부당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김 씨는 권 회장이 주가조작을 하는 과정에서 주식과 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피의자 중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3명 가운데 잠적한 1명을 제외한 2명이 잇따라 구속되고, 도이치모터스 본사까지 강제 수사 대상이 되자 김 씨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련 키워드로 5위 주가조작, 6~7위 도이치모터스, 10위 김건희가 꼽혔다. 
 
3위로 꼽힌 삼성은 삼성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삼성 일가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부터 받은 유산 관련 상속세 마련을 위해 대규모 계열사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2조 원대가 넘는다. 지난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지난 5일 삼성전자 주식 1994만1860주(8일 종가 기준 1조4258억원)에 대해 KB국민은행과 유가증권 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전자 주식 비중의 0.33%를 차지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같은 날 삼성SDS 주식 150만9430주(8일 종가 기준 2422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삼성생명 345만9940주(2473억원)와 삼성SDS 주식 150만9430주(2422억원)에 대해 KB국민은행과 유가증권 처분신탁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일 ‘7만 전자’가 붕괴하자 8일 삼성 일가가 매각한 주식 물량이 삼성전자 주가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장중 3.36%까지 하락하며 6만9100원을 기록했다. 삼성 일가의 상속세는 총 12조원가량으로 5년에 걸쳐 나눠 내겠다고 신청했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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