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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분기 최대 이익 기대감↑…메리츠화재, 1.3% 상승

증권가 "메리츠화재 3분기 실적, 역대 분기 최고치" 전망

[사진 메리츠화재]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메리츠화재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메리츠화재는 전 거래일 대비 1.37%(400원) 상승한 2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메리츠화재의 3분기 호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이날 BNK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가 올 3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9.0% 늘어난 1642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장기 보험의 높은 성장 및 손해율 하락이 지속된 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에 이어 자동차보험의 양호한 성장 및 낮은 손해율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특히 높은 성장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경쟁완화에 따른 판매관리비 축소로 누적 사업비율도 24.1%로 개선되면서 이익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도 메리츠화재의 호실적을 전망했다.
 
임희연 신한금투 연구원은 지난 18일 보고서를 통해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보험 영업이익이 14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분기(-530억원) 대비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자동차 손해율과 일반 손해율은 사고율 감소로 각각 4.7%포인트, 13.6%포인트씩 하락한 76.3%, 71.5%로 개선된다"며 "연말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손해율 상승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적립된 미보고발생손해액(IBNR)의 순기능, 코로나19 영향을 배제하더라도 설계사 수수료 상한제, 주행속도 5030 등 제도 변경에 따른 손익 개선 효과를 감안하면 연말에도 시장 우려보다 안정적인 손해율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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