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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해외서 불티나는 초코파이”…오리온 주가도 ‘쑥’

두 달 연속 호실적…4분기 기대감에 오리온 주가 강세
베트남 지역 봉쇄조치 완화·중국 가격 인상 효과 반영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 중앙포토]
 
오리온의 실적 개선 전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오리온은 어제보다 4.60% 오른 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은 19일 지난 9월 실적을 공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은 두 달 연속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4분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리온의 지난달 국가별 매출은 4개국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 9월 국가별 작년 대비 매출 증감률은 한국 +1.5%, 중국 +11.1%, 베트남 +12.1%, 러시아 +27.5%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3% 증가한 6511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1189억원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은 지역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중국과 러시아는 가격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판매량 성장과 판가 인상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면서 업종 내 상대적으로 빠른 이익 개선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양적·실적 성장의 결과가 나타나면서 중기적으로 전사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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