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휴마시스, 진단키트 1295억원 추가 공급계약에 ‘상한가’
셀트리온에 대규모 공급계약… 美 국방부 디아트러스트 공급물량 추정
진단기기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셀트리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22일 오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마시스는 이날 전일 종가 대비 3900원(29.77%) 오른 1만7000원을 기록,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진단키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휴마시스는 오후 1시 48분 대규모 계약 소식을 공시했다. 공시 직후 코스닥 시장 규정에 따라 30분간 매매 거래가 정지됐고, 거래 정지가 해제되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계약금액인 1295억원은 휴마시스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283.2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30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휴마시스가 셀트리온과 함께 개발한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LA)에 공급하는 물량 중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9월 23일 자회사인 셀트리온USA가 DLA의 구매사업에서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휴마시스는 앞서 9월 24일에도 셀트리온에 273억원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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