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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제이에스코퍼레이션, 3분기 호실적에 9%대 상승

의류·핸드백 매출 증가에 실적 개선 기대감

 
 
26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는 전날보다 9% 넘게 오르고 있다. [사진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의류·핸드백 제조업체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가 전날 3분기 호실적 발표 여파에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이날 오후 2시 38분 기준 전날보다 9.33%(2150원) 오른 2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3.13% 올랐으며, 이날 장 초반 전날보다 20.39% 급등한 2만7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오후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3.52% 증가한 2945억원, 영업이익이 1923.23% 성장한 249억원이라고 공시했다. 3분기 의류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 증가한 2349억원을, 핸드백 매출액은 같은 기간 55% 늘어난 595억원을 기록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버버리·마이클코어스 등의 핸드백·의류를 OEM(주문자상표부착)·ODM(생산자개발) 방식으로 위탁 생산하는 회사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납품을 맡은 주요 고객사 제품에 대한 시장 선호도가 높아 회사의 향후 수익성도 긍정적이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에 따르면 미국 핸드백 선호 브랜드 순위는 1위 마이클 코어스, 2위 루이뷔통, 3위 코치, 4위 케이트 스페이드, 5위 구찌였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고객사가 1위, 3위, 4위에 올라 회사의 수요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내년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11% 높였다. 대신증권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올해 9818억원, 내년 1조94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내년 PER(주가수익비율)은 5.5배로 저평가 상태”라며 “실적에 맞는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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