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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서울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495억원 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 진출 5개월만에 서울 수주 쾌거
현재 총 29개 단지·4조3000억원 규모 도시정비사업 확보

 
 
서울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예상 조감도. [사진 쌍용건설]
올해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진출한 쌍용건설이 부산과 안양에 이어 서울에서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지난 10월 30일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111명(전체 조합원 117명) 가운데 72%(80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공사비는 495억원 규모다.
 
홍은동 355번지 일대는 향후 지하 2층~지상 19층 3개동 총 187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4년 2월 착공 후 2026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 물량은 75가구다.  
 
쌍용건설은 올해 11월 기준 정비사업분야에서 1조51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3월 경기도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5월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5월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6월 경기도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9월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10월 서울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주춤하면서 규제가 적고 사업속도가 빠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 5월 가로주택정비사업분야에 진출했는데 5개월 만에 서울 사업 수주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도 수도권과 광역시의 중소규모 도시정비사업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올해 11월 기준으로 전국 총 29개 단지, 약 2만6500가구 규모 도시정비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총 4조3000억원 규모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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