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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베트남 락다운 완화로 호실적 전망”…한세실업 주가 ‘쑥’

한세실업, 해외 시장 중심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 전망…베트남 공장도 정상화

 
 
[사진 한세실업]
 
한세실업의 주가가 상승세다.
 
한세실업은 3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어제보다 4.11% 오른 2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시장 중심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세실업은 국내 대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업체다. 한세실업의 7개국 15개 법인에서 만든 옷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상표를 달고 판매되거나 타깃을 비롯한 대형유통업체의 PB로 생산된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주요 소비시장인 미국의 소비 개선이 진행 중이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대형 벤더사로의 수주 집중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은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한세실업 총 생산량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곳으로, 한세실업의 주요 생산지로 꼽힌다. 지난 3분기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락다운으로 공장 운영이 중단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있고 락다운이 완화됐다. 증권 업계에서는 한세실업의 베트남 공장 생산 라인이 정상화되고 실적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정 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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