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7%·제주항공 4%↑, 유상증자로 한숨 돌려

‘위드코로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항공주가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8일 9시 50분 기준 진에어는 전거래일 대비 7.18% 오른 2만900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주가 역시 4.27% 상승하며 2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진에어 모기업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각각 2.66%, 2.28% 씩 소폭 올랐다. 했다.
이는 최근 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글로벌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 치료제 임상결과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화이자가 발표한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해당 치료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및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여준다.
이 발표 당일부터 뉴욕증시에선 화이자(10.9%)뿐 아니라 델타항공(8.1%), 에어비앤비(13.0%) 등 여행 관련주가 급등한 바 있다.
한편 진에어 등 자본잠식에 빠진 국내 저가항공(LCC) 업체들은 유상증자를 통해 코로나 확산 기간 동안 악화한 재무구조를 개선하려 시도해왔다. 마침 항공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자들이 일반 청약에 대거 몰렸다.
실제로 지난달 제주항공이 청약을 통해 2066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진에어 또한 지난 4~5일 이틀 동안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1238억원 모집에 8124억원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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