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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카카오뱅크, '의무보유 해제' 수급 부담에 하락 마감

의무보호예수 묶여있던 2031만주 시장에 풀려

 
 
8일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일보다 2.80%(1600원) 내린 5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 7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 설치된 카카오뱅크 청약 관련 안내문. [연합뉴스]
카카오뱅크가 기관 보유 물량의 의무보유가 해제되자 곧장 내림세로 마감했다.
 
8일 카카오뱅크는 전일보다 2.80%(1600원) 내린 5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5만260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한 데는 이날 카카오뱅크 주식 2030만7727주에 대한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무보호예수는 소액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기관 등이 3개월 동안 해당 주식을 매도할 수 없도록 강제한 제도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의 의무보호예수 해제 물량은 기관투자자 506만8543주, 넷마블 761만9592주, 스카이블루 럭셔리 인베스트먼트(텐센트 자회사) 761만9592주 등이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실질 유통물량이 낮아 다른 기업보다 매도 충격이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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