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삼바·LG전자 ‘강세’, 리노공업 7거래일 연속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 6% 넘게 올라, LG전자도 8%대 강세
셀트리온 3형제 2~3% 동반 상승, 에코프로비엠은 하락세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8% 오른 2971.0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20억원을 팔아 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7억원, 746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06%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물량을 지난 7월 최초 계약한 1억5000만 달러 규모에서 2억6800만 달러 규모로 두 배 가까이 늘렸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외 카카오(2.01%)와 현대차(2.2%), 셀트리온(3.72%)가 상승세를 보였다. 장 초반 애플카 출시 가능성 소식에 강세를 보였던 LG전자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8.98% 상승 마감했다. LG전자는 애플과 협력을 강화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LG화학(-2.32%), 하이브(-2.91%)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89% 오른 1041.92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93억원, 9억원을 팔아 치웠고, 외국인이 752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과 함께 '3형제'로 불리는 셀트리온헬스케어(3.78%)와 셀트리온제약(2.22%) 주가가 상승했다. 반도체 및 인쇄회로기판의 불량을 검사하는 테스트핀, 테스트소켓 등을 생산하는 리노공업도 9.78% 올랐다. 리노공업 주가는 지난 12일 3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외 에이치엘비이 7% 넘게 올랐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위메이드 주가도 오후부터 상승 전환돼 전 거래일 대비 4.64% 뛰어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7%), 펄어비스(-3.71%)는 하락했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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