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한 달, 인천 1만 가구 쏟아진다…‘송도·청라·검단’에 공급 집중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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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한 달, 인천 1만 가구 쏟아진다…‘송도·청라·검단’에 공급 집중

교통·생활인프라 호재 가시화, 집값 상승률 서울 웃돌아
가점 낮은 실수요·투자자 청약 신청 몰릴까

 
 
2021년 10월 기준 올해 인천 주요지역 집값 상승률 및 개발 호재 [부동산인포]

2021년 10월 기준 올해 인천 주요지역 집값 상승률 및 개발 호재 [부동산인포]

수도권 물량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천에서 올해 연말까지 약 1만 가구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라 주택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중 청라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 검단신도시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신도시에 집중돼 청약 신청이 더욱 몰릴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인천광역시에서 연내 총 1만74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중 서구와 연수구 물량이 64.1%인 6898가구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인천 서구는 최근 개발호재로 인해 청라국제도시와 2기신도시인 검단신도시 집값이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청라에는 하나금융그룹과 현대모비스가 이전하면서 고임금 근로자의 주거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트코와 스타필드,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생활인프라도 조성되고 있다.  
 
지난 7월엔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서울 빅5(big 5) 의료기관 유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0월에는 인천시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공사를 발주하기도 했다.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신설 호재로 몇 년 새 달궈지기 시작한 검단신도시에는 2024년 인천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는 등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인천 대장주 역할을 하던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역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정차할 예정이라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6년에는 송도세브란스병원이 개원한다.
 
이에 올해 초부터 지난 10월까지 부동산R114 조사 기준 해당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수도권 평균(15.1%)을 웃돌고 있다. 청라국제도시가 위치한 청라동과 검단신도시가 있는 원당동 아파트 가격은 각각 28.2%, 22.6% 올랐고 송도동을 비롯한 연수구도 24.5% 상승했다. 청라와 송도에선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12억9500만원)’와 ‘더샵 퍼스트파크(14억7000만원)’ 전용면적 84㎡가 올 하반기 들어 10억원을 훌쩍 웃돌며 실거래되기도 했다.  
 
때문에 올해 남은 공급단지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주거형 오피스텔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일명 ‘아파텔’ 형태로 나와 청라에서 희소성 높은 소형 아파트의 대체재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천장고가 2.5m 높이로 개방감이 뛰어난 데다 조식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 고급화할 예정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702실이 나오며 오는 24일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오는 12월에는 검단신도시 AA15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1차’ 아파트 청약이 시작된다. 총 1425가구 대단지가 전용면적 84㎡와 111㎡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인천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이 단지 바로 근처에 자리하며 중심상업지구도 바로 앞이다.
 
같은 검단신도시 AA6블록에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도 나온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 소형 세대가 총 822가구 조성된다. 이 단지 역시 근처에 인천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는 역세권 아파트가 될 예정이며 주변에 초·중·고등학교가 2023년까지 개교한다.
 
송도국제도시에선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GC)과 인접한 H1블록에 단독주택 필지가 공급된다. 필지 당 전용면적 459~689.8㎡로 나오는 ‘아너스 117’는 총 179필지 중 178필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인천에 대기하고 있는 개발 계획들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 유입 및 서울행 교통망 개선”이라면서 “상당수 호재가 이미 가시화된 데다 인천 부동산은 다른 수도권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있어 이 또한 분양 흥행에 강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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