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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수도권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지 늘린다…사당동 일대도 수주

이번 달 부천삼익아파트 5동, 사당동 일대 수주 잇따라
올해에만 1442가구 수주 성공

 
 
사당동 206-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사진 호반건설]

사당동 206-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사진 호반건설]

 
호반건설이 수도권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며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올해에만 총 6건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를 따냈다. 28일에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사업에서도 수주에 성공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7일 열린 ‘사당동 206의1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당동 206-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총 3개 동, 227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 건축심의 통과 후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노후주택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보통 8~10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과 추진위원회 구성 등의 절차가 생략돼 보통 2~3년 정도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규모가 작아 ‘미니 재건축사업’으로 불리기도 한다.
 

총 1442가구 규모, 수도권에서만 6건 수주 쾌거

지난해 처음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진출한 호반건설은 올해 수도권에서만 6건의 수주에 성공하며 수도권 정비사업에서 입지를 늘려나가고 있다. 올해 1월 부천 삼익아파트 2동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마수걸이를 시작으로 인천 서구 석남동 490번지 일대, 인천 서구 동진3차아파트, 부천 삼익아파트 1동·5동, 사당동 206-1번지까지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달에만 부천 삼익아파트5동과 사당동 206-1번지 일대 사업까지 총 2건의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부천 삼익아파트에서는 2·1·5동에서 연속으로 사업 시공사에 선정되면서 해당 지역에서 호반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7일 삼익아파트5동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7층, 총 191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호반건설은 지난 1월 삼익아파트2동(202가구), 지난 6월 삼익아파트1동(202가구)에서 수주에 성공했는데, 이 3개 동을 엮어 자사의 하이앤드 브랜드인 ‘호반써밋’의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연접한 3개 곳의 연속 수주는 이례적이다"며 “부천 삼익아파트를 명품 단지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최근 수도권 가로주택정비사업뿐 아니라 지난 21일 서울 성북구 길음시장 정비사업에서도 시공권을 따내며 수도권에서의 입지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 성북구 535-8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8층, 3개 동 규모로 355가구의 아파트와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장정비사업은 노후화된 시장의 현대화를 촉진해 상인을 보호하고,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의미한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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