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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만원대 갇힌 비트코인 '지루한 장세'…현물 ETF는 또 승인 거부

[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원대에서 횡보하며 지루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의 연내 승인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3시 5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14% 하락한 703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7100만원대를 기록하다 이날 새벽부터 7000만원대로 내려온 뒤 횡보 중이다.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오전 9시) 7070만원에 마감한 비트코인은 이날까지 큰 변동없이 7000만원 초반대를 기록하며 지루한 장세를 유지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또 한번 거부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SEC는 디지털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공식 거부했다. 여전히 비트코인 현물 ETF가 투자자 보호장치를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다.  
 
위즈덤트리는 올해 3월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승인 요청을 진행했지만, 계속해서 승인 거부 결과를 통보받았다. 올 하반기 비트코인 선물 ETF는 승인됐지만 현물 ETF 승인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연내 승인도 어려워졌다.  
 
이더리움은 0.85% 오른 567만원에, 솔라나는 0.59% 내린 28만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다는 3.02% 하락한 2085원에, 리플은 0.41% 내린 1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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