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71만개 늘었지만, 그중 절반은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 [체크리포트]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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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71만개 늘었지만, 그중 절반은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 [체크리포트]

통계청 '2020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 발표
지난해 전체 일자리 2472만개, 2019년 대비 2.9%↑
전체 일자리 증가분 중 53.5%, 60세 이상 일자리

 
 
 
 
지난해 일자리 수가 1년 전보다 71만개 늘었지만, 그중 절반은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0 청년층의 일자리는 2019년 대비 8만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일자리는 2472만개로, 2019년 대비 71만개(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3만개의 일자리가 소멸했지만 333만개의 신규일자리가 생기면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지난해 60세 이상 일자리는 전년 대비 38만개(10.7%)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전체 일자리 증가분(71만개) 중에서 절반 이상(53.5%)이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였다. 이어 50대 일자리는 18만개(3.2%), 40대 일자리는 10만개(1.6%) 늘었다. 반면 30대 일자리는 6만개(1.1%), 20대 일자리는 2만개(0.5%) 늘면서 2030 청년층 일자리는 전년 대비 8만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일자리가 6만개 늘어났고, 중소기업 일자리는 45만개 늘었다. 비영리기업 일자리도 19만개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50명 미만 기업체 일자리가 31만개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어 300명 이상 기업체에서는 28만개, 50~300명 미만 기업체에서는 일자리가 12만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50명 미만 기업체 중 종사자가 1~4명인 기업체의 일자리는 1만개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신규일자리(333만개) 중 도매 및 소매업이 55만개(1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제조업 49만개(14.7%), 건설업 33만개(9.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소멸일자리(263만개) 중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이 43만개(16.4%)로, 가장 많이 늘어난 동시에 가장 많이 소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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