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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잠실 마이스 수주' HDC현대산업개발, 3.65% 상승 마감

11월 2만원대로 추락한 뒤 17일 2만4000원대 회복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부지 전경. [사진 한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3.65% 상승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전일 종가 대비 3.65%(850원) 오른 2만41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월 종가 기준으로 2만4000원대에서 2만원대까지 내려갔다. 12월달에 다시 2만3000원대까지 회복하고 17일(이날) 2만4000원대로 처음 올라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한화그룹, 하나금융투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1600억원 규모로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민간투자사업이다. 잠실 마이스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오른 컨소시엄은 한화그룹(39%)과 HDC그룹(20%)이 최대 지분을 가진 주관사로 40년간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조영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분양 부진, 자체사업 준공 임박 등으로 올해 주택사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지난해와 올해 예년 수준의 분양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주택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자체사업 비중은 타사 대비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매년 지속적으로 용지 투자를 통해 자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12월 용산 철도병원, 공릉역세권 자체사업장이 착공하는 데다 내년 씨티오씨엘 분양이 이어지면 자체사업 매출액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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