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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IPO ‘래몽래인’ 일반청약 시작, 흥행으로 장식할까

일반청약 20~21일 이틀간 진행, 최소 청약단위 10주
상장 후 한달간 유통물량 65%로 단기주가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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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인 콘텐트 제작사 래몽래인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 청약을 시작했다. 오늘(20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진행한 후 이달 30일 상장한다. 
 
2014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래몽래인은 7년만에 코스닥 이전 상장에 나선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의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내년에는 배우 송중기 주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JTBC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래몽래인의 총 공모주식 수는 12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지난 15~16일 있었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1500~1만3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545.58대 1이다. 지난 10일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유전자 가위 기술 전문기업 툴젠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29.54대 1인 것에 비하면 흥행한 셈이다. 
 
이번 일반 공모 청약은 주관사 IBK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일반 청약 물량은 총 공모주식의 25%인 30만주다. 이중 균등배정은 15만주, 비례배정 15만주로 각각 50%씩 배정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에서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이며, 청약증거금은 청약금액의 50%로 10주(1주당 15000원)를 청약한다면 증거금 7만5000원이 필요하다. 
  
공모자금은 드라마 제작과 콘텐트 기획·개발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래몽래인은 14년간 30여편의 드라마를 제작한 업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래몽래인의 최대주주인 위지윅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 엔피 등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현재 보유 중인 자체 개발 지적재산권(IP)가 30여개 정도로, 업계 최다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OTT 시장이 확대돼 다양한 장르의 콘텐트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래몽래인의 풍부한 IP와 우수한 제작 역량은 이런 시장 트렌드에 있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위지윅스튜디오와의 전략적 콘텐트 시너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장 후엔 우상향만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래몽래인의 향후 성장성과 사업 방향을 제대로 알기 어려워서다. 송용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래몽래인의 XR 기술의 도입, 메타버스 사업과의 구체적 시너지 창출 방안 등은 부재한 상황이라 앞으로 성장성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여기에 상장 후 한 달간 유통 가능 물량은 65.16%임 만큼 단기 주가에 부정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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