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
[신간] ‘돈알못’들에게 금융기자가 전하는 ‘경제 상비약’ 45가지
- 현직 금융 기자가 친절하게 안내하는 [나의 첫 금융 수업]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돕는 45가지 금융팁
실제 사례 취재·전문가 조언 담아내

예를 들어 암호화폐가 화제가 되고 있지만, 투자의 대상으로만 알 뿐 사용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부모와 자식 간에 이자를 주고받는 것이 사회통념상 이해하기 어려워 보이나, 국세청 앞에서 달라지는 현실에 당황한다. 자녀에게 물려줄 재산에 부동산 말고 주식도 포함된 것을 간과한다.
염지현 중앙일보 기자는 신간 [나의 첫 금융 수업]을 통해 “일상 속 돈 문제로 힘들 때 가정상비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도 재산분할 대상이 될 수 있고, 증여의 문제는 적은 돈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주식 상속도 먼 미래가 아니라고 설명한다.
[나의 첫 금융 수업]은 가족 간 돈거래, 부동산, 빚, 기타 금융사고 등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경제 이야기로 구성됐다.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돕는 45가지 금융팁이다. 저자는 흔히 벌어지는 각종 금융 사건·사고의 다양한 실제 사례를 직접 취재하고, 변호사와 금융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책은 일반 독자에게 단순히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모을 수 있나’와 일반 금융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융 관련 직종 종사자나 전공자가 아니면 잘 알 수 없는 금융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다.
책 본문은 가족 간 돈 거래, 알뜰한 소비 전략, 부동산, 빚, 금융사고로 구성됐다. 1장 ‘가족 간 돈거래는 남보다 더 깐깐하게’에서 저자는 가족 관계일수록 돈 문제가 복잡하다는 것을 전하고 다양한 예시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전달한다.
2장 ‘돈 쓰는 지혜를 알아야 돈이 모인다’에서는 돈을 잘 쓰는 법을 소개한다. 신용카드 한 장으로 할 수 있는 일, 인터넷 쇼핑과 세금 납부, 택시에 두고 내린 소지품을 찾는 법, 연말정산 팁 등을 담았다. 3장 ‘내 인생의 최대 숙제인 집’을 통해 부동산 관련 정보들을 설명했다. 전세계약 연장, 20대 자녀 명의의 부동산 취득, 신혼부부 특공 등의 내용을 담았다.
4장의 주제는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빛 보는 법’, 5장은 ‘누구나 어이없이 당할 수 있다, 금융사고’이다. 금리 상승기에 필요한 대출 관리 방법, 여전히 문제가 되는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때 대처방법을 전했다.
저자 염 기자는 2006년 포브스코리아에서 국내외 CEO와 한국의 부자들을 취재했다. 2014년 7월부터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고 있다. 현재는 금융팀에서 주로 금융정책 및 금융시장 흐름, 재테크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다. 전북대학교 경제학과와 서강대 경제대학원 석사를 마친 뒤 중앙대 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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