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1위 ‘올해’...‘이재명·윤석열’ 상위권 [주간 株토픽]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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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1위 ‘올해’...‘이재명·윤석열’ 상위권 [주간 株토픽]

2021년 개인투자자 순매수 103조원, 연기금은 23조원 매도
2022년 기업가치 1조원 이상 IPO 기업 전년(11곳)보다 많을 듯

 
 
지난 한 주간(12월 24~30일) '주식' 키워드로 검색되는 빈출 상위 10개 키워드로 제작한 연결망 그림이다. '주식','투자','증시'가 연결망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제작 신수민 기자]

지난 한 주간(12월 24~30일) '주식' 키워드로 검색되는 빈출 상위 10개 키워드로 제작한 연결망 그림이다. '주식','투자','증시'가 연결망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제작 신수민 기자]

2021년 마지막 한 주간 ‘주식’ 키워드로 검색되는 빈출 상위 키워드 1위는 ‘올해’로 나타났다. 지난해 ‘투자 큰손’인 개미투자자는 국내외 증시에서 순매수한 금액이 약 103조원에 달한다. 연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액이 100조원을 넘은 건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12월 31일 기준 국내 증시에선 코스피(65조9021억원)와 코스닥 시장(10조9041억원)을 합쳐 약 76조원가량 사들였고, 해외 주식은 약 223억7859만 달러(약 26조6363억원, 증권사 자기분 포함)를 매수했다. 
 
지난해 상반기 코스피가 33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가 활황을 띠자 개인투자자가 늘어나면서 거래대금도 증가했다. 지난해 개설한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12월 29일)는 5549만1173개다. 2020년 3548만5427개였던 것에 비하면 1.56배 늘었다. 개인투자자가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31조2238억원)이고,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종목은 테슬라(28억4612달러)로 약 3조38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한 주간(12월 24~30일) ‘주식’ 키워드로 검색되는 1385개의 기사 제목을 분석프로그램 R로 분석해 빈출 상위 키워드 10개를 추출해봤다. 유의미한 분석을 위해 ‘주식’과 비슷한 ‘株’나 ‘증시’와 같은 단어는 제외했다. 데이터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했다. 상위 키워드 2위는 이재명, 3위는 내년, 4~10위는 윤석열, 경제, 인사, 삼성전자, IPO, 펀드, ETF 순으로 분석됐다.  
 
2위 키워드 ‘이재명’은 12월 25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 TV’에 출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스피 5000 달성’을 언급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후보는 “(국내 주식은) 해외 선진국보다 너무 저평가됐는데 디스카운트를 극복하면 ‘코스피 5000’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국내 주식시장의 불투명한 구조를 짚으며 “작전주와 주가조작에 대한 단속률이 매우 낮고 공매도 제도는 폐지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대차주식 상환 기간을 늘려 공매도 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이 후보와 나란히 출연한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는 코리안 디스카운트에 대해 주식시장 감독을 당국이 제대로 하는지, 시장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관리는 엄정히 이루어지는지 등을 문제로 꼽았다. 공매도에 대해선 전면 폐지보다 투자자 보호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윤 후보는 “지금처럼 금융시장이 불안정할 때는 일시 규제를 하고, 상황이 나아지면 점차 국제기준을 맞춰가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12월 27일엔 “공매도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개인투자자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개인 담보 비율의 조정, 공매도 서킷브레이커(매매 일시정지) 도입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이외 지난해 공모주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IPO(기업공개) 시장에 대한 전망도 상위 키워드 3위에 올랐다. 관련 키워드는 8위 IPO다. 올해 IPO 규모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상장하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기업 숫자가 지난해(11곳)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당장 1월 ‘IPO 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가치는 70조원에 달하고,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 현대엔지니어링도 2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최대 10조원으로 추산된다. 이외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정유사인 현대오일뱅크와 쓱(SSG) 닷컴, 마켓컬리도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합친 IPO 공모금액은 20조8000억원으로, 코스피는 17조2000억원, 코스닥은 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최대 규모였던 10조2000억원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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