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진 대량 매도에 카카오페이 4일 주가 4.25% ↓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2월 10일 류영준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 약 44만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페이 상장 이후 약 한 달 만에 주요 경영진들이 지분을 매각한 것이다. 주당 처분 단가는 20만4017원, 매각 추정가는 469억2390만원이다.
통상적으로 경영진의 대량 지분 매각 사태는 ‘단기 고점’ 신호로 인식돼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다. 실제 카카오페이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9일 이후 19.18% 빠졌다. 경영진 대량 매도 이후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18만원선이 무너지더니 이날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상심이 크셨을 주주와 크루 등 이해관계자분들께 사과드린다”면서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및 주식 매도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점검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 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모회사 이동에 따른 이해상충 오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보유한 스톡옵션을 모두 행사해 매도한다. 이를 위해 장기 보유 의사가 있는 기관에 주식을 매각하고 일정 기간 보호 예수를 설정하는 등의 리스크 최소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저를 비롯한 경영진들의 스톡옵션 행사와 매도로 인해 불편한 감정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송구하다”면서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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