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이슈] 영풍제지, 경영권 매각 추진 소식에 20% 넘게 올라
최대주주 큐캐피탈, 경영권 지분 50.55% 매각설
장 초반 한때 가격제한폭 29%까지 오르기도
한국거래소, 매각설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
국내 원지·골판지 제조업체 영풍제지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5일 11시 20분 기준 영풍제지는 전일보다 20.91% 오른 9540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제지는 장 초반 한때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후 한 매체는 영풍제지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 큐캐피탈이 최근 삼일PwC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영풍제지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매각 대상은 큐캐피탈이 보유한 영풍제지 경영권 지분 50.55%다. 큐캐피탈은 2015년 당시 최대주주인 노미정 부회장이 갖고 있던 해당 지분을 6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5일 영풍제지에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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